오늘 미국언론에 다저스가 에딘슨 볼케즈의 영입에 매우 큰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무조건적으로 방출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어떤 희생도 필요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어떤 이유에서 영입을 할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5선발이나 롱릴리프로 활용을 하기 힘들것 같은데...
에딘슨 볼케즈의 2013년 성적:
제 기억이 맞다면 7월말에도 다저스가 이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다저스가 이선수를 왜 이렇게 선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에서 뛸 당시에도 다저스가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를 여러번 본 것 같은데....
만약 다저스가 이선수를 영입한다면 근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카푸아노와 5선발 경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크리스 카푸아노를 활용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뛰면서 142.1이닝 동안에 168개나 되는 피안타를 허용했고 9이닝당 4.36개의 볼넷을 허용한 선수인데..일단 다저스가 금전적으로 희생해야 하는 부분은 매우 적고 거의 포스트시즌이 확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로또하는 심정으로 2~3번 기회를 줘서 테스트를 해볼 모양입니다. 선수 본인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뭔가 보여줄려고 할 것이고....현재 성적이라면 보장된 금액 100만달러+성과급의 계약을 오프시즌에 맺겠네요.
아직 계약이 공식적으로 계약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영입 자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돈이 많이 필요한, 유망주 희생이 필요한 영입도 아니니....(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이 49만달러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9만 5000달러의 연봉을 볼케즈에게 주게 된다고 합니다.)
더 찾아보니 벌써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었네요.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하는군요. 8월달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뛰는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뭐...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매우~~의문이지만...일단 볼케즈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한명의 선수를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를 해야 하는데 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는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린 이후에 확장 로스터때 다시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음...찾아보니 확장 로스터때 바로 올릴 수는 없고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야 올릴 수 있다고 하는군요. 다저스의 AAA팀 정규시즌은 미국시간으로 9월 2일 마감이 됩니다. 따라서 다시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하는 것은 미국시간으로 9월 3일날 가능하겠네요.
아직 볼케즈를 어떻게 활용할지 다저스가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 크리스 카푸아노를 대신할 5선발로 기용될 수도 있고 또는 선발투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6선발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이선수도 신시네티 레즈시절에 벤치에서 조용한 선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헨리 라미레즈 (이번에 WBC에서 함께 뛰었죠.), 후안 유리베, 야시엘 프윅등과 장난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