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워커 뷸러는 오늘 경기에서도 6.0이닝을 던져주면서 6경기 연속으로 6.0이닝이상을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래 5월 3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연기가 되면서 5월 5일 경기에 등판하게 되었는데....투런 홈런을 한개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볼넷 없이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시즌 초반에 2번이나 일주일의 휴식을 주는 결정을 한 것을 보면 몸이 아직 100%는 아닌것 같지만..최근 꾸준하게 구속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후반기에는 좋은 스터프를 다시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6.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낸 워커 뷸러는 시즌 성적을 약간 개선할수 있었습니다. 6경기에서 37.1이닝을 던진 워커 뷸러는 3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홈런이 약간 많은 느낌을 주고 있지만 볼넷 허용을 최소화하면서 선발투수의 최소 역할이라고 할수 있는 6.0이닝을 꾸준하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물론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에 8경기에서 1승 무패를 기록한 워커 뷸러는 2021년에도 6번의 선발등판에서 1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운이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92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8회에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1실점을 하면서 워커 뷸러의 승리가 날라간 것을 고려하면 1.0이닝 더 던지게 하는 것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이번 등판이후에 또 충분한 휴식을 보내는데...다저스가 불펜데이를 할지 아니면 트레버 바우어를 3일 휴식후에 등판시킬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다음 등판은 5월 11~12일이 될 것 같습니다.
시범경기에서 2~3마일 하락한 구속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팬들에게 많은 물음표를 남겼던 워커 뷸러는 최근 조금씩 구속이 좋아지고 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평균 95.4마일의 직구와 85.7마일의 슬라이더, 91.5마일의 커터, 80.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워커 뷸러는 평균 96.9마일의 직구, 86.5마일의 슬라이더, 92.7마일의 커터, 81.8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1마일 정도만 더 끌어 올린다면 커리어 평균 구속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가장 좋은 적은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꾸준하게 6.0이닝이상을 던져주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 승수 쌓기에 실패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팀 동료들의 타격 컨디션이 회복이 되길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득점 지원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주자가 출루하면 조금 조급함을 보여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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