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더블헤더가 끝난 이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불펜투수인 스캇 알렉산더가 건강이 좋지 않아서 더블헤더 경기에 등판을 할수 없었다고 인터뷰를 하였는데...결국 5월 6일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블헤더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때 단순한 COVID-19 백신을 접종받고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그것보다 휠씬 큰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어깨에 염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5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마지막 경기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몸상태가 조금 개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적지 않은 기간 부상으로 이탈해야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 염증으로 발표를 한 것을 보면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수술이나 시즌 아웃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2019년에 6월중순부터 공을 던지지 못한 이유가 왼쪽 어깨 문제였던 것을 고려하면...불안 불안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논텐더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지만 LA 다저스와 1년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스캇 알렉산더는 2021년에 13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11.2이닝을 던지면서 2.31의 평균자책점과 0.6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을 줄 수 있는 피칭을 한 것은 아니지만...최근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중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가 증가하면서...점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기 시작하였는데..이번 부상으로 인해서...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빅터 곤잘레스의 부담이 더 커질것 같습니다. (알렉스 베시아와 개럿 클레빈저에게 뭔가를 기대할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예년에 비해서 싱커의 구사 비율을 낮추는 대신에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한 스캇 알렉산더는 2021년에 평균 92.4마일의 싱커와 84.5마일의 슬라이더, 85.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덕분인지..2019-2020년과 비교해서 알렉산더는 휠씬 낮은 하드-힛 비율과 배럴 타구허용 비율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우에 10일만에 돌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최소한 한달정도의 결장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마도 빨라야 6월달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빅터 곤잘레스가 2020년만큼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오프시즌에 트래이드로 영입한 알렉스 베시아/개럿 클레빈저중에서 한명은 사람과 같은 모습을 5월달에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두선수 모두 아직까지 스틀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좋지 못합니다. (마이너리그 좌완 불펜투수 유망주들도...2021년에 활용할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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