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가 진행이 되는 날에는 더블헤더 2차전을 위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 로스터에서 27인 로스터로 확대가 되는데...5월 4일에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한 LA 다저스는 외야수인 루크 레일리를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5월 3일 경기가 취소가 되어서 더블헤더가 결정이 되기전에는 좌완투수인 제임스 파조스가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LA 다저스는 1차전 경기에 앞서서 키버트 루이스를 합류시켰고 2차전 경기전에는 루크 레일리를 합류시켜서 벤치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루크 레일리는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았고 5월 5일에 마이너리그 팀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택시 스쿼드겠죠.) 아마도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다저스가 불펜 소모가 많았다면 제임스 파조스가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었을것 같은데...더블헤더 1차전에 LA 다저스의 투수가 4명 밖에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펜투수를 추가로 합류시킬 필요는 없었습니다. 4월 09일에 부상으로 이탈한 코디 벨린저를 대신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루크 레일리는 이후 14경기에서 34타수 7안타, 0.206/0.308/0.324,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4월 29일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월 09일 이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더블헤더 규정 때문에 조기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가...다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루크 레일리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하루 늘렸고 3000달러의 돈을 벌 기회가 되었습니다.
에드윈 리오스가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루크 레일리가 어느정도 사람같은 성적을 기록하였다면 루크 레일리가 메이저리그에 잔류할수도 있었는데..루크 레일리도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4월 29일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시작이 되는 AAA팀에서 타격 감각을 회복한 이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DJ 피터스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2020년 확장 캠프부터 수비적인 다양성을 갖게 하기 위해서 다저스가 1루수로 출전을 시키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다저스의 로스터 상황을 고려하면 코너 외야수로 계속해서 수비를 담당하게 해서..평균적인 코너 외야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코너 외야수로 85.2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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