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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5.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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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클레이튼 커쇼는 1회에만 4점을 실점한 이후에 2회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첫타자인 윌슨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잡아내기는 했지만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구속이 조금 부족한 느낌을 주었는데...결국 컵스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였고...맷 더피의 타구를 코리 시거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 자세가 낮은 선수라면 처리가 가능했을것 같은데...) 그나마 상대팀 8번타자인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4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한 것이 다행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1회에만 39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2회부터는 데니스 산타나로 교체가 되었는데 클레이튼 커쇼 메이저리그 커리어 2번째로 1.0이닝을 던진 것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한회에 많은 공을 던지는 것은 부상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는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투수들은 1회에 30개의 공을 던지면 아웃카운트에 상관없이 바로 교체를 합니다. 아마도 클레이튼 커쇼도 1회에만 39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교체를 한 것으로 보이며 클레이튼 커쇼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인 시절이었던 2008년 8월 28일에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선발등판을 해서 1.0이닝을 던진적이 있다고 합니다. 1회를 마친 이후에 클레이튼 커쇼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긴 대화를 하였고 교체를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더블헤더를 진행해야 하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본인이 많은 이닝을 던져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다고 인터뷰를 했군요.

 

클레이튼 커쇼는 낮에 진행이 된 경기였기 때문에 아마도 컨디션 조절에 실패를 하였는지..직구는 다른 경기에 비해서 구속이 좋지 못했으며 슬라이더도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9개의 공을 던졌는데..직구는 평균 89.8마일, 슬라이더는 86.6마일, 커브볼은 73.1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는데..전체적인 구속이 시즌 평균과 비교해서 1.0~1.5마일 부족한 구속이었습니다. 켄리 잰슨도 그렇지만..클레이튼 커쇼도 구속이 조금만 덜 나오면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오늘 경기의 피칭은 2021년 시범경기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음 선발등판에서는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직구 구속만 문제가 아니라..오늘 경기에서는 전체적인 공들의 회전수가 시즌 평균과 비교해서 휠씬 좋지 못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1.0이닝을 던지고 교체가 되었지만 이후에 등판한 데니스 산타나와 알렉스 베시아가 2.0이닝을 던져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승패가 결정이 된 상황이었지만 알렉스 베시아는 이전 경기들과 비교해서 월등히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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