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마이크 키컴 (Mike Kickham)을 지명할당을 하면서 LA 다저스의 26인 로스터에는 25명의 선수만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불펜투수인 제임스 파조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제임스 파조스가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현재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누군가를 지명할당하거나...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인지..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제임스 파조스가 메이저리그 합류 가능성이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지 확정이 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일단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 LA 다저스는 곧 토미 존 수술을 받을 더스틴 메이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오늘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한 필 빅포드를 또다시 지명할당을 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말을 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있는데..그것은 5월 3일에 진행이 될 예정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가 되면서 5월 4일에 더블헤더 경기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더블헤더 경기의 경우 2번째 경기를 위해서 로스터에 27번째 선수를 합류시킬수 있는데...그럴 경우에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25명만 이름을 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켜야 하는 선수가 2명이 됩니다. 따라서....구단이 2명의 로스터를 활용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임스 파조스의 메이저리그 합류 여부를 원점부터 다시 생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1년생인 제임스 파조스는 2017년과 2018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활약을 하였던 선수지만 2018~2019년 오프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이후에 급격하게 기량이 하락한 선수로 2019~2020년 시즌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은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하였는데..아쉽게도...역시나 제구 불안을 노출하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7.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시점에는 평균 94~95마일의 직구를 공격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직구 구속이 92마일 전후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구가 좋은 선수가 아닌데...구속이 하락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갈 방법이 없죠. 일단 시범경기에서도 구속은 92마일 전후로 보였는데...4월 한달간 확장캠프에서 어느정도 구속을 회복했을지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LA 다저스가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제임스 파조스를 대신해서 마이크 키컴을 승격시킨 것을 보면...확장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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