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팔쪽에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 (Dustin May)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에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하였던 마이크 키컴을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수중에서 그나마 메이저리그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질수 있는 선수는 모두 합류한 상황이라..LA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했는데..일단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적이 있는 마이크 키컴을 합류시켜서 불펜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크 키컴의 경우 2013~2014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서 공을 던진 이후에 2020년에 6년만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로 당시에 6경기에서 14.2이닝을 던지면서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LA 다저스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선수지만 10.2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LA 다저스 잔류하는 것을 선택을 하였지만.....사실 다저스가 2021년 시즌중에 활용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을 하면서 결국 마이크 키컴이 AAA팀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2021년 첫경기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키컴이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코리 크네이블 (Corey Knebel)을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5월 2일 경기가 일찍 승부가 결정이 되면서 8회말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마이크 키컴은 2.0이닝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었는데...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뭐..기대치가 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에...추가적인 투수의 활용없이 경기를 마무리 할수 있게 해준 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는 마이크 키컴의 슬라이더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5월 2일 경기에서 던진 45개의 공중에서 38개의 공이 슬라이더일 정도로 구사 비율이 높았습니다. 80.0~86.7마일에서 형성이 된 슬라이더는 다양한 궤적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컨트롤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하게 된다면 5월 2일처럼 승부가 결정이 난 경기의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서 마운드에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45개의 투구수중에서 38개의 슬라이더, 4개가 커브볼, 2개가 포심, 1개가 싱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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