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 데이비드 프라이스, 코리 크네이블,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투수진에 큰 구멍이 생긴 LA 다저스에 더 큰 구멍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일 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 더스틴 메이가 2회에 공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더스틴 메이가 공을 던진 이후에 바로 몸에 문제가 생긴것을 인지하고 트래이너를 부른 것을 보면..상당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경기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시카고에서 정밀 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피할 방법은 없어 보이고...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만으로 후반기에 복귀할수 있다면 그것이 LA 다저스가 기대할수 있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더스틴 메이는 이후에 선발투수로 내구성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경기 구속과 회전수가 다른 경기보다 좋았던 것을 보면...컨디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무리한 피칭으로 연결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 초반에 던진 5개의 포심의 평균구속이 99.1마일이었다고 합니다.) 5월 1일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는 평균 98.3마일의 포심, 98.1마일의 싱커, 88.0마일의 커브볼, 95.4마일의 커터를 던졌는데...모두 시즌 평균 속도보다 좋았으며 회전수도 특출 났습니다. 오늘 경기 커브볼의 평균 회전수는 무려 3414 RPM이었으며 커터도 무려 2644 RPM의 회전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를 얻어야 하겠지만...4~5마일의 구속하락, 바로 팔이 좋지 않다는 표현을 한 것을 보면 팔꿈치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투구 동작을 보면 팔과 팔꿈치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는 투구폼이기 때문에....수술을 받아야 하는 검진 결과를 얻어도 사실 놀랍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폭발적인 구속을 보여준 선수들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더스틴 메이도 그런 유행에 동참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의 경기 스케줄을 보면 시카고 원정이 끝나면 휴식이 자주 있기 때문에 약 2주간 4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스틴 메이의 장기 공백이 필요하다는 진단결과를 얻게 된다면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의 영입을 시도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토니 곤솔린이 이제 막 불펜세션에서 20개의 공을 던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한달 가까운 시간이 필요할것 같기 때문입니다.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한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가 존재하지만..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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