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우익수인 무키 베츠가 오늘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4월 22일부터 4월 29일까지 8일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을 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에서 하루 휴식일을 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그날이 오늘이었군요. 4월 30일을 불펜데이로 결정한 순간부터 승리 확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다저스가 과감하게 휴식을 주었군요.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를 무키 베츠 대신에 선두타자로 출전을 시켰으며 2021년 시범경기에서 우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였던 맷 베이티를 우익수로 출전을 시켰습니다. 크리스 테일러는 4타수 무안타, 맷 베이티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무키 베츠의 공백을 크게 느끼게 하였습니다.
2021년에 모든 경기에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석에서 0.250/0.364/0.405, 2홈런, 5타점, 3도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더 컸을 겁니다. (4월 19일에 팔뚝에 공을 맞은 이후에는 더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출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경기전에 배팅 훈련이 끝난 이후에 추가적으로 타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저스틴 터너와 다저스의 타격 코치들이 무키 베츠의 타격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스스로 만족할수 있는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베테랑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은 모양입니다. (1년전에 본인이 조언을 해서..오스틴 반스의 타격을 살렸으니..저스틴 터너에게 받는 조언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키 베츠의 스윙의 마무리 동작이 좋기 않은 것을 지적하였습니다.
팬 그래프를 보면...2021년에 무키 베츠는 35.8%의 하드-힛 비율, 88.0마일의 타구 속돌르 보여주고 있는데..모두 무키 베츠 커리어에서 가장 좋지 못한 수치들입니다. 그리고 47.8%의 잡아당기는 타구 비율도 무키 베츠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편입니다. 물론 2018년에도 잡아당겨서 특출난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만..잡아당긴 타율들의 타구속도가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겠죠. (땅볼/뜬볼 비율이 0.70인데..이것은 근래에 가장 좋지 않은 수치입니다. 모든 수치들이 약한 타구의 생산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피했지만 2021년 시즌 초반에 등쪽 부상, 최근의 팔에 공을 맞는 부상을 당한 것도 이상적인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4월 30일 경기에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휴식없이 계속해서 경기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다저스의 공격 첨병의 역할을 해줄지..아니면 계속해서 평범한 메이저리거의 타격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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