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화이트 (Mitch White)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현지시간으로 4월 27일에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미치 화이트를 오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야수인 루크 레일리 (Luke Raley)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투수인 미치 화이트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수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것이 맞지만...최근에 LA 다저스의 투수진에 많은 부상자가 발생을 하였고 휴식일 없이 경기를 치루고 있기 때문에 외야수인 루크 레일리를 내리고 미치 화이트를 합류시킴으로써 26인 로스터에 14명의 투수를 두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맷 베이티가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루크 레일리가 부진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었겠지요.)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2021년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미치 화이트는 4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서 1.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과 비교해서 직구 구속이 1마일정도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스프링 캠프에서 발생했던 어깨쪽 문제는 잘 극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꾸준하게 부상을 겪은 선수이기 때문에 미치 화이트의 몸상태는 항상 관심이 가지 않을수 없습니다.) 팀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동안 다저스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데니스 산타나, 미치 화이트, 에드윈 우세타, 개럿 클레빈저중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1명은 나와야 LA 다저스가 정상적인 불펜진 운영이 가능합니다.)

 

미치 화이트와 함께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의 경우 하루 먼저인 4월 28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하였습니다. 백신을 접종하고 부작용이 발생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그래도 빠르게 복귀를 하였습니다. LA 다저스는 빅터 곤잘레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대신에 외야수인 DJ 피터스 (DJ Peters)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는 지난 4월 28일 경기에서 105.7마일의 타구를 어깨쪽에 맞았는데..다행스럽게 목요일에 불편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공을 던지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4월 30일에 불펜데이를 할 예정이라...불펜투수들이 총 동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현시점에 믿을 만한 불펜투수는 단 한명도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