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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을 소화해준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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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가 4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8.0이닝을 던져주었습니다.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서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최근 투수진에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투수진이 약해진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트레버 바우어의 피칭은 상당히 의미를 가질수 있는 피칭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30일 경기를 불펜투수들이 한경기를 소화해줘야 하는 상황인데..일단 오늘 경기에서 모든 불펜투수들이 하루 휴식을 보냈기 때문에 내일 불펜데이를 하는 것이 조금 수월해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경기를 내주었기 때문에...트레버 바우어의 좋은 피칭이 조금 의미를 잃은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는 113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중 70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아마도 다음 등판이 5일 휴식후에 등판이기 때문에 조금 무리해서 많은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삼진은 다른 날과 달리 6개 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9개의 땅볼을 잡아내면서 많은 이닝을 던질수 있었습니다. 4회말에 트레비스 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옥의 티가 되었는데..커브가 한가운데로 떨어지면서 장타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한경기에 몇개씩 나오는 실투인데..트레비스 쇼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되면서 트레버 바우어는 시즌 첫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40.0이닝을 던지면서 2.48의 평균자책점과 0.68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0년과 비교해서 홈런의 허용이 많아진 것은 원인을 좀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6경기에서 8.0%의 배럴타구 허용비율, 41.4%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데..두가지 수치 모두 커리어 하이입니다. 따라서 홈런의 허용이 많은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평균 93.8마일의 직구와 81.2마일의 슬라이더, 85.3마일의 커터, 79.8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데..예년에 비해서 커터의 구사비율이 3.5% 정도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구속이나 구종을 섞는 비율은 거의 유사한 편인데....(전체적으로 커브볼의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구종 가치가 좋지 못합니다. 체인지업을 거의 던지지 않는 투수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조절하기 위해서 커브볼을 던질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커브볼의 커맨드 개선을 위한 시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 트레버 바우어가 마운드에서 버텨줄때 타자들이 뭔가를 해줘야 하는데..오늘 경기에서도 LA 다저스는 타자들이 전혀 집중력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LA 다저스는 지구 1위 자리를 내놓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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