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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어서 돌아온 맷 베이티 (Matt Beat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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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리오스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지만 약 1주일동안 확장 캠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맷 베이티는 최근 경기에서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 출장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4월 17일에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이 실행이된 맷 베이티는 4월 24일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왔고 이후에 5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8회말에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대신해서 타석에 들어섰고 좌익수쪽으로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루크 레일리와 오스틴 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4:0 경기를 6:0 경기로 만드는 결정타였습니다. 상대팀의 좌익수인 제시 윈커의 수비가 허접하기는 했지만...안타는 안타이니...

 

맷 베이티가 2021년에 4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4개의 타점이 4월 27~28일에 나온 타점으로 최근에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 초중반에 맷 베이티 욕을 많이 했는데..최근에는 그래도 타석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시즌 타격 성적을 0.250/0.478/0.250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좋은 장타율을 보여주지 못하지만..0.478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온 이후에 맷 베이티는 5경기에서 8번 출루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를 다시 회복시키는데..마이너리그로 내리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7일만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수 있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옵션은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카운트가 됩니다.)

 

2019년에는 팀의 플래툰 선수/대타 요원으로 99경기에 출전해서 0.265/0.317/0.45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확실한 벤치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던 맷 베이티는 2020년에는 0.220/0.278/0.360의 부진한 타격 성적을 기록하면서 9월중순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본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엉청난 훈련을 하면서 체지방율을 크게 낮추는 선택을 하였고 코너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순발력을 개선하였다고 하는데...아쉽게도 2021년 시범경기와 4월초에는 훈련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현시점부터 좋은 결과물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다시 가치를 만들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좌투수에게는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우투수를 상대하는 타자가 필요할때 대타로 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최근 2경기에서 대타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득점권에서 7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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