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6경기중 5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던 LA 다저스인데..다행스럽게 1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가 4월 28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패에서 탈출할수 있었습니다. 다른 경기에 비해서 구속이 좋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타자들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0이닝을 던진 클레이튼 커쇼는 모두 90개의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전체 투구수의 70%가 넘는 6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한경기 가장 많은 23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낼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전 기록은 시즌 두번째 경기였던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21개의 헛스윙이었습니다.)
4월 28일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90.9마일의 직구와 87.8마일의 슬라이더, 74.6마일의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다른 경기에 비해서 커브볼의 구사비율이 높은 날이었습니다. (직구의 평균 구속은 최근 다른 경기와 비교하면 약 0.5마일 부족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7.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클레이튼 커쇼는 2021년에 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38.2이닝을 던지면서 2.09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 0.21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구속은 2020년과 비교해서 조금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인 성적은 2020년과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2021년 시즌도 15-18승 정도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9이닝당 9.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 7.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는데..이것은 클레이튼 커쇼 커리어 83번째 무실점 피칭이었다고 합니다. 1920년 이후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로 많은 기록으로 클레이튼 커쇼보다 많은 무실점 피칭을 한 선수는 놀런 라이언 (Nolan Ryan), 그렉 매덕스 (Greg Maddux), 로저 클레멘스 (Roger Clemens), 돈 서튼 (Don Sutton), 톰 시버 (Tom Seaver) 뿐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랜디 존슨과 동률이라고 합니다.) 클레이튼 커쇼보다 많은 무실점 피칭을 한 선수들의 이름을 보니..클레이튼 커쇼가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미래에 클레이튼 커쇼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TV로 본 것이 자랑거리가 될수도 있겠군요.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때 불펜 게임을 할 예정이라 다음 등판이 언제가 될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현재 분위기를 보면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컵스도 최소한 중립적인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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