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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베드로시안 (Cam Bedrosian)을 영입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5. 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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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 초반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방출이 되었던 우완 불펜투수 캠 베드로시안이 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LA 에인절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당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또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큰 돈을 주고 영입한 트레버 로젠탈이 부상으로 인해서 2021년에 다시 공을 던질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불펜뎁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타구단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를 영입해서 테스트를 한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이런 방법으로 자주 메이저리그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기 떄문에 좋은 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거인 스티브 베드로시안의 아들인 캠 베드로시안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4년에 아버지처럼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2020년까지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285경기에 출전해서 277.2이닝을 던진 캠 베드로시안은 3.70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볼넷이 늘어나고 삼진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논텐더가 되었고 오프시즌에 신시네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8.2이닝을 던지면서 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수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5.2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19일에 지명할당이 된 캠 베드로시안은 4월 21일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는데...9일만에 새로운 소속팀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이기 때문에 2021년 5월달에 AAA팀에서 본인의 재능을 증명해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2.8마일의 직구와 82.2마일의 슬라이더, 84.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과거 주무기로 활용을 하였던 슬라이더가 난타를 당했기 때문인지 2021년부터는 스플리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구사 비율을 높은 스플리터도 효율적이지는 못흡니다.) 일단 새로운 소속팀이 된 오클랜드의 경우 신시네티 레즈보다는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캠 베드로시안이 메이저리그에서 부름을 받을 수 있다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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