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컨디션 회복이 필요한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

4월 22일에 2루수 자원인 크리스 테일러와 잭 맥킨스트리가 모두 몸이 좋지 않아서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인지 오늘 LA 다저스는 맥스 먼시 (Max Muncy)를 2루수로 출전을 시키고 에드윈 리오스를 주전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이것은 최악의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인 맥스 먼시와는 좋은 승부를 하지 않는 대신에 에드윈 리오스를 상대하면서 압도하는 피칭을 하면서 실점을 피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에드윈 리오스를 5번으로 출전을 시킨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경기전 배팅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인지...)

 

에드윈 리오스는 1회 첫타석에서는 1사 1-2루 찬스에서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으며...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3루의 찬스에서 3구 삼진을 당했습니다. 유 다르빗슈의 공이 좋기는 했지만 3개의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통과하는 동안에 방망이 한번을 돌려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첫타석때 더블 플레이를 당하면서 심리적으로 조금 타격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6회 3번쨰 타석에서 한가운데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미 승패가 기운 9회에는 빨리 들어가서 씻고 싶었는지...또다시 3구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운이 없었지만..에드윈 리오스는 실력과 열정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마도 내일 경기는 좌완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도 에드윈 리오스는 선발로 경기 출전을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 경기를 하면서 에드윈 리오스의 시즌 성적은 0.111/0.256/0.194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6개의 볼넷을 골라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고 다른 부분은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입니다. 시범 경기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것인 문제인지..아니면 과도한 체중 감량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지난 2년간 6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였던 에드윈 리오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은 상태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경기 후반에 활용할수 있는 효율적인 벤치 자원이 없는 상태입니다. 저스틴 터너의 백업 3루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현재는 없기 때문에..당장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기회를 더 부여를 받을 수 있겠지만..현재의 타격 부진이 5월달까지 이어진다면 LA 다저스가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1루수와 3루수 수비를 담당할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