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는 시즌초반에 식스토 산체스가 부상으로 인해서 선발진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에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좌완 선발투수인 트레버 로저스가 기대보다는 휠씬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7년생인 트레버 로저스는 2020년 8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는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1년에 전체적으로 성숙한 피칭을 하면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언제 돌아올지 알수 없지만....식스토 산체스가 합류하게 되면서 샌디 알칸타라-식스토 산체스-트레버 로저스로 이어지는 젊은 1~3선발을 마이애미 마린스가 보유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28.0이닝을 던지면서 6.11의 평균자책점과 1.6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트레버 로저스는 2021년에는 첫 4번의 선발등판에서 22.0이닝을 던지면서 1.64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를 12개로 최소화한 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0년에 평균 93.6마일이었던 직구 구속이 95.0마일로 개선이 된 것을 비롯해서 전체적인 구속들이 2020년보다 좋아지면서 부족한 컨트롤을 스터프로 상쇄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트레버 로저스는 95.0마일의 직구와 82.3마일의 슬라이더, 86.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직구의 구속의 구속이 좋아진 덕분인지 체인지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구사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의 평가를 보면 직구와 체인지업이 평균이상~플러스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 당시에 만 19살이 되는 고교생이었지만 마이애미 마린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던 선수지만 지명을 받은 이후에 전체적으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8년 5월달에 처음으로 프로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8~2019년에 선발투수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할수 있었고 2020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18년 5월달에 프로 데뷔를 하였고 그해 A팀에서 5.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하락하였던 선수인데..그래도 2019년부터 꾸준함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트레버 로저스의 피칭을 볼때 드는 생각중에 하나가 큰신장과 긴 팔을 잘 활용한다는 것인데...이점을 활용해서 마지막 구종인 슬라이더의 각도를 조금 더 크게 만들수 있다면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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