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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노스크래프트 (Aaron Northcraft)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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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을 다수 사용했기 때문인지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팀 로스터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어제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시켰던 나빌 크리스맷 (Nabil Crismatt)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리는 선택을 한 대신에 2020년 2월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우완투수 애런 노스크래프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로스터 변경이 필요하였는데...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한 애드리안 모레혼 (Adrian Morejon)을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시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하겠군요.

 

199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도중에 만 31살이 되는 선수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적이 없는 선수로 이번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게 된다면 그것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될 예정입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의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2014년까지 애틀란타의 팜에서 성장을 하였고 2015~2016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2년간 프로에서 공을 던지지 않았는데..2017~2018년에 공을 던지지 않은 이유는 찾기 힘듭니다. 그냥 야구를 포기했던 것인지..뛸 기회를 주는 팀이 없었던 것인지...2018년 겨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17.2이닝을 던지면서 1.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덕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애런 노스크래프트는 2020년은 마이애미 마린스의 조직 소속이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애런 노스크래프트는 시범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실점없이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니..아마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서 33.2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9.3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48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특출난 구위나 커맨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는 보이지 않지만 30살까지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한 것을 보면 야구에 대한 열정은 좋은 것 같습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올라온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에서 던지는 89~91마일의 싱커는 많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솔리드한 체인지업, 겨우 평균적인 커브볼, 슬ㄹ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운드에서 공을 섞어 던지는 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5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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