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으로 4월 21일은 LA 다저스의 내야수인 에드윈 리오스의 생일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대학을 졸업한 푸에리토리코 출신의 선수로 2019년 6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타격 능력만 놓고 보면 휠씬 일찍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선수지만 수비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LA 다저스에서 기회를 얻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사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LA 다저스와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계약 데드라인 직전에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마땅한 포지션이 없었던 선수로 지명타자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대학에서 2루수로 뛰는 시도를 하기도 했던 에드윈 리오스는 LA 다저스의 AAA팀에 도달한 이후에 3루수 수비를 발전시키기 시작하였고 그 덕분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에드윈 리오스는 1루수로는 평균에 가까운 수비, 3루수와 코너 외야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는데...AAA팀에서 수비가 본인의 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3루수 수비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현재는 평균에 가까운 3루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에드윈 리오스는 2021년에 1루수로 36.0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를 기록하고 있으며 3루수로는 27.0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 코너 외야수로는 7.0이닝을 수비하면서 +0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3가지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벤치 멤버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2019-2020년에는 6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년에는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경기에 출전해서 0.129/0.289/0.226,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기간중에 햄스트링이 발생하면서 정상적으로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지 못했는데..그것이 영향을 주는 느낌입니다. 저스틴 터너와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2021년 시즌을 보내야 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0.800에 가까운 OPS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 현재까지는 타격 타이밍이 잘 맞지 않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으면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3일인 선수로 2021년에는 59만 5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돈을 버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결혼을 했기 때문에...곧 분유값도 필요할 것 같은데...5월부터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허리 통증이 발생한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와 잭 맥킨스트리 (Zach McKinstry) (0) | 2021.04.24 |
---|---|
배팅 훈련을 시작한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0) | 2021.04.24 |
LA 다저스의 샌디에고 4연전 선발 로테이션 (2021.04.22~25) (0) | 2021.04.22 |
확연하게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준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0) | 2021.04.22 |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이는 무키 베츠 (Mookie Betts) (0) | 2021.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