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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전달받은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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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1. 4. 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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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2020년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들은 지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개막전이 진행이 되기 전에 우승 반지 기념식을 진행을 하였는데...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한 선수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우승 반지가 전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1년에 LA 다저스의 경기 스케줄이 없는 구단으로 이적한 선수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제외하면...우승반지를 전달할 방법이 없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의 우승 반지를 SNS에 포스팅하면서 우승 반지를 받았음을 알렸습니다. (2018~2019년에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알렉스 버두고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우승 반지를 보면 많이 부러워하겠군요.)

 

1991년생인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래이드 (Los Angeles Dodgers traded 2B Dee Gordon, RHP Dan Haren, SS Miguel Rojas and cash to Miami Marlins for LHP Andrew Heaney, RHP Chris Hatcher, 2B Enrique Hernandez and C Austin Barnes)가 된 선수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0.240/0.312/0.425, 68홈런, 213타점, 12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2020년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17경기에 출전한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0.214/0.290/0.464, 2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매디슨 범거너의 킬러라는 점을 제외하면 타격적으로는 크게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솔리드한 수비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LA다저스에서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뛰었지만 유틸리티 선수가 아닌 한 포지션의 주전 선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14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주전 2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중견수로 휠씬 많은 시간을 출전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루수로 34.0이닝을 수비하면서 +0의 DRS를 기록한 반면에 중견수로는 117.0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였고 또다른 유틸리티 선수인 마윈 곤잘레스가 보스턴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주전급 중견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LA 다저스로부터 별다른 제안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여전히 다저스에 대해서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는 것을 보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6년간이 불행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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