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 초반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신시네티 레즈가 좋은 시즌 출발을 하고 있는데...2020~2021년에 팀의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서..선수들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입니다....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는 역시나 팀의 타선이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그중심에 있는 선수는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이 된 타일러 네이퀸입니다. 2020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40경기 출전해서 0.218/0.248/0.383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논텐더가 된 타일러 네이퀸은 2021년에 입을 유니폼을 2021년 2월 18일에 결정을 할수 있었는데...시범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는 주전급 외야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은 타일러 네이퀸은 시범경기에서 16경기에 출전해서 0.310/0.375/0.667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21년 정규시즌에는 14경기에 출전해서 0.260/0.345/0.640, 6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면서 신시네티 레즈에게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외야수로 +1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부진했지만 부상을 당하기전인 2019년에는 89경기에 출전해서 0.288/0.325/0.467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로...아마도 2019년 후반기에 당했던 무릎 부상에서 잘 회복이 된 것이 2020년의 부진에서 벗어날수 있었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뭐..클리블랜드보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6년에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던 타일러 네이퀸은 이후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옆동네로 이적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21년에도 외야수들의 빈곤한 방망이로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조금 속이 쓰릴것 같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5마일의 타구속도와 21.9%의 배럴타구 생산비율, 65.6%의 하드-힛 비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타율이 조금 낮아보일 정도인입니다. 2021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인 선수로 2022년까지 신시네티 레즈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테일러 네이퀸을 영입한 팀 관계자는 보너스를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150만달러의 2021년 연봉값은 이미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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