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되면서 NRI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시작한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최근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자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중심타자로 조금씩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의 랜디 아로사레나도 그렇고...쿠바출신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결국 기대치를 만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에..여전히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쿠바 선수들이 많은 계약금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타자로 출전한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서 2안타 3타점 경기를 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한 덕분에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4월 13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9경기에서 8개의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36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 0.250/0.289/0.58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타석의 1/3이 삼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언제까지 현재의 타격을 유지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태지만..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 초반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활약은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쿠바 출신 선수들처럼 그라운드와 덕아웃에서 화려한 행동을 선호하고 있다고 하는데...이런 점들이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덕아웃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야시엘 푸이그???)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2018년에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였던 아도니스 가르시아 (Adonis Garcia)의 동생인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2017년 2월달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이 될 수 있는 운동능력과 어깨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상위리그에서 너무 많은 삼진을 당하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현금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고 6타수 무안타에 그쳤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될 수 밖에 없었지만 로날드 구스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는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의 랜디 아로사레나와 같은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단점을 타격 어프로치를 개선해야 하겠지만...시즌 초반에 2018년과 2020년과 비교하면 2021년에는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리빌딩을 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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