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전 LA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2021년 시즌을 멕시칸리그에서 뛰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ESPN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야시엘 푸이그가 멕시칸리그팀인 베라크루즈 (Veracruz)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멕시칸리그팀에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뛰었던 라틴 아메리칸리그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돈이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보다 휠씬 적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멕시칸리그행을 선택을 한 것을 보면..한번이라도 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게 노출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 12월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0살 시즌인 야시엘 푸이그는 2012년 6월 29일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으며 2013년 6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2018년까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712경기에 출전해서 0.279/0.353/0.47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19년에는 신시네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49경기에 출전해서 0.267/0.327/0.45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0.823의 OPS를 기록한 선수이며 2019년에도 0.785의 OPS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성적만 고려하면....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어려운 선수는 아니었지만 워낙...자유분방한 성격을 갖고 있는 악동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 초반에 4년보다 긴 계약을 원하면서 시장에서 외면을 받은 것도 컸습니다.)
2020년 시즌중에 애틀란타와 계약에 접근했지만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실패했던 야시엘 푸이그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는 선택을 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5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다리쪽에 통증이 발생했다고 하죠.) 에이전트를 통해서 좋은 팀동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FA 시장에서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도...2021년에 멕시칸리그에서 배리 본즈급의 성적을 기록해야 2021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 LA 다저스와 신시네티 소속일때 자주 일본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아마도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이 없는 모양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뛰었던 선수를 영입하면..300만달러 가까운 연봉을 주기는 하더군요.) 만약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된다면 2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점점 더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야시엘 푸이그가 몸관리를 잘 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인지...최근 SNS를 보면 몸이 불어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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