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4번째 MVP에 도전하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 (Mike Trout)

2012년 MVP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2019년까지 매해 4위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5위까지 밀리는 수모를 겪었던 LA 에인절스의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이 2021년 초반에는 핫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커리어 4번째 MVP 수상에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2019~2020년에 마이크 트라웃의 발목을 잡았던 발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되면서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마이크 트라웃은 15경기에 출전해서 0.385/0.508/0.769,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좋은 타격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기록적인 홈런을 만들어냈는데..오늘 6회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던 라일스를 상대로 무려 446피트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좋은 비거리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무려 115.5마일의 타구 속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5년에 트랙맨 시스템이 도입이 된 이후에 마이크 트라웃이 만들어낸 홈런중에서 가장 빠른 타구속도를 보여준 타구였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훈련을 통해서 체중을 감량한 덕분인지 마이크 트라웃은 8회에 내야안타를 만들때 무려 30.2피트/sec의 스피드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스피드가 초당 30피트가 넘는 경우가 흔하지 않는데...마이크 트라웃이 이런 속도를 기록할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몸상태가 좋다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스틴 업튼과 앨버트 푸홀스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본인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뛰고 싶다면..스스로 역대급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겠죠.)

 

오늘 좋은 타구속도를 보여준 홈런을 기록한 덕분인지 2021년에 마이크 트라웃은 평균 94.6마일의 타구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커리어 하이인 25.0%의 배럴 타구 생산비율, 그리고 59.4%의 하드-힛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몸상태가 좋기 때문인지 마이크 트라웃은 2021년 시즌 초반에 중견수로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에 수비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트라웃인데..현재까지는 평균보다 좋은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즌중에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마이크 트라웃 커이러 4번째 MVP 수상을 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쇼헤이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는데...4.0이닝 동안에 80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가 되었는데...스트라이크 비율이 50%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제구력이 저상태라면...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 잘한 선택인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