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5선발투수로 시작을 하였지만 4월 11일에 팔꿈치 통증이 발생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샌디에고의 좌완투수 애드리안 모레혼이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6~2017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쿠바 출신의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부터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드리안 모레혼인데..결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한동안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7월 7일에 계약을 맺은 애드리안 모레혼은 마이너리그에서 164.1이닝, 메이저리그에서 32.0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투수입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가 다시 복귀하는데 14~15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애드리안 모레혼은 2022년 후반기에 복귀를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아직 자리를 잡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증명한 이후에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라이언 웨더스, 맥켄지 고어라는 확실한 2명의 선발 유망주가 존재하는 상황이고..애드리안 모레혼이 계속해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애드리안 모레혼이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된다면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애드리안 모레혼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 8경기에서 18.0이닝을 던지면서 5.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불펜투수로 8경기에 등판해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7.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입장에서는 그래도 라이언 웨더스가 선발투수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한차례 하였고 팀의 에이스인 디넬슨 라멧이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였기 때문에 애드리안 모레혼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팀의 젊은 선발자원이 많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천천히 회복할 시간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6~2017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었던 또다른 쿠바 출신의 투수인 미셸 바에즈 (Michel Baez)도 2021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두명의 쿠바 출신 선수가 외롭지 않게 재활을 할수 있겠군요. 두선수 모두 구위는 한팀의 2~3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는 선수들인데..건강을 유지하는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다시 마운드로 돌아오면 불펜투수로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2017~2018년에 강렬한 구위를 갖고 있는 디넬슨 라멧을 토미 존 수술에서 성공적으로 복귀시킨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애드리안 모레혼과 미셸 바에즈의 재활에 자신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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