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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호투한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2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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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시리즈에 팀의 1~3선발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트레버 바우어를 등판시키기 위해서 오클랜드/콜로라도와의 홈 시리즈때 투수 로케이션에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는데.....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시리즈를 스윕하지는 못했지만 위닝시리즈를 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LA 다저스는 2021년에 치룬 모든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치루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트레버 바우어는 이전 3번의 선발등판과 비교해서 빠른 공을 던지면서 샌디에고 타자들을 잡아냈지만...아쉽게도 동료 타자들이 14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침묵했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습니다. (뭐....트레버 바우어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 3.0이닝을 막아주지 못한 불펜투수들이 더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오늘 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는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피칭을 하였습니다. 4회에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면서 별다른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98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6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조금 낮기는 했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94.6마일이었고 85.2마일의 커터와 80.3마일의 커브볼, 80.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의 중요성 때문인지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직구 구속이 1마일 정도 더 높았으며 회전수도 이전경기와 비교해서 조금 더 빨랐습니다. 도대체...최고 3022rpm의 회전수를 보여주는 직구를 어떻게 던질수 있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2021년 트레버 바우어의 직구 평균 회전수는 2841rpm 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호투를 하면서 트레버 바우어는 2021년에 4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6.0이닝을 던지면서 2.42의 평균자책점과 0.6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부상만 없다면 사이영상 투표에서 높은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0개의 피안타중에서 4개가 피홈런인데..이부분만 개선하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는 6회말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하였는데 마지막 공은 96.7마일의 커맨드가 된 직구였습니다. 샌디에고의 얼굴과 같은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기 때문인지 트레버 바우어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에 가슴을 두드리면서 환호하더군요. (아마도 2021년 시즌중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면..아마도 배트를 저멀리 던지는 세레모니를 할것 같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다음 등판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기인데...오늘 경기의 경험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길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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