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손목이 좋지 않은 개빈 럭스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는 대신에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내야수인 셸던 노이지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느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빈 럭스는 타격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생각처럼 빠르게 회복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수비와 대주자 활용은 가능하다는 소식이 있었는데..LA 다저스가 14명의 투수를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야수 12명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개빈 럭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경기 출장이 가능한 셸던 노이지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타자 12명으로 경기를 한다면....선발 8명+백업 포수 1명+벤치 3명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데...벤치 3명중 한명이 Day-to Day라면 투수를 대신해서 대타로 활용할 선수도 부족한 상황이 됩니다.)
오프시즌에 애덤 콜라렉의 트래이드 (Los Angeles Dodgers traded LHP Adam Kolarek and RF Cody Thomas to Oakland Athletics for 3B Sheldon Neuse and RHP Gus Varland)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셸던 노이지는 원래 포지션이 3루수이지만 2루수와 유격수, 코너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오늘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바로 선발 2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잭 맥킨스트리가 휴식을 갖지 못하고 주전급으로 출전을 하기도 했고...샌디에고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이었기 때문에 우타자인 셸던 노이지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오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추후에 다시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경기중에 대타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던 개빈 럭스 (Gavin Lux)는 이후에 타격이 식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이번 부상자 명단행이 손목 문제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16일자로 소급적용이 되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개빈 럭스는 4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올수 있다고 합니다. 수비력이 빠른 개빈 럭스가 빠진 2루수 자리는 잭 맥킨스트리가 자주 출전을 하면서 종종 셸던 노이지와 맥스 먼시가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어제 인터뷰에서 개빈 럭스의 손목 상태가 70% 수준이라고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꾸준하게 회복이 된다면 4월 26일에 복귀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같습니다. 개빈 럭스가 이탈하면서 셸던 노이지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을 보니..아무래도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베테랑 유격수/2루수 자원을 한명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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