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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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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원정시리즈에 택시 스쿼드로 합류하였던 우완 불펜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오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였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할수 없었기 때문에 2021년 시범경기에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몸을 만드는 훈련을 하였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애리조나에 위치한 팀의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하였고 결국 시즌이 시작한지 2.5주가 지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원정시리즈에서 불펜투수진의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불펜투수 수혈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일단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합류하면서 팀이 7~8회에 고려할수 있는 불펜 옵션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서 하루만에 좌완 불펜투수 알렉스 베시아 (Alex Vesia)는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팀의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려서 시애틀 원정시리즈까지 구단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7일 경기가 점수차가 큰 경기였다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할수 있었는데...경기가 너무 팽팽하게 진행이 되어서 알렉스 베시아가 등판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뭐. 그래도 다저스가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고려가 되고 있다는 점에 알렉스 베시아는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2월달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평균 99마일의 싱커를 던지면서 다저스의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았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게 된다면 블레이크 트라이넨, 코리 크네이블의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연승행진을 하면서 두 불펜투수 너무 자주 경기 등판을 하기는 했습니다.)

 

4월 18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바로 경기 등판을 하였는데...아쉽게도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7회 등판해서 첫타자인 매니 마차도에게 안타, 에릭 호스머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에 토미 팸과 호르헤 마테오는 잘 잡아냈지만 빅터 카라티니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모두 20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13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컨트롤이 좋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선두타자인 매니 마차도를 출루시킨 것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첫등판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지만...최고 101.3마일의 싱커를 비롯해서 100마일이 넘는 공을 3개 던진 것을 고려하면...건강은 100%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음...삼진에 대한 욕심인지 오늘 경기에서 슬라이더를 너무 많이 던지는 느낌이었는데..아직 슬라이더가 타자들을 속이기에는 움직임이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좋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에서는 조금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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