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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kie Magic"으로 경기를 끝난 무키 베츠 (Mookie Bett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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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에서 팀의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한 무키 베츠는 8회 4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9회말에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수비를 만들어내면서 LA 다저스에게 8연승을 선물을 하였습니다. 9회 2사 1루/2루 상황에서 토미 팸이 밀어친 타구를 무키 베츠가 슬라이딩으로 걷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년 LA 다저스의 야수가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수비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중견수로 뛰기는 하였지만 2016년부터는 우익수로 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오늘은 중견수로 말도 되지 않는 수비를 기록하였습니다. (예체능은 역시나 재능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장점이었습니다.)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우타자인 토미 팸은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빅터 곤잘레스가 던진 93.7마일의 포심일 밀어치는 선택을 하였고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쪽으로 낮은 궤도를 보여주면서 떨어지고 있었는데...무키 베츠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냈습니다. 무키 베츠가 오른손잡이 선수였기 때문에 쓰러지면서 왼손을 쭉 뻗을 수 있었으며 글러브에 들어온 공이 떨어지지 않게 바로 왼손으로 글러브를 닫는 모습을 연출할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중견수가 왼손잡인 코디 벨린저였다면 슬라이딩 캐치를 통해서 잡아내는 것이 불가능한 타구였습니다. (그렇다고 무키 베츠가 코디 벨린저보다 중견수 수비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른손잡이라는 것이 수비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스탯캐스트는 토미 팸의 타구가 아웃이 될 확률은 10% 밖에 되지 않았는데...그것을 무키 베츠가 해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손에 꼽히는 수비로 아마 거론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최고의 수비도 역시나 무키 베츠의 수비였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혹시나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 들어가기 전에 타구가 외야에 떨어진 것이 아닌지를 확인 받고 싶어서 챌린지를 선택하였지만...해당사항 없음으로 각하가 되었습니다. 2사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키 베츠의 다이밍 캐치가 빠졌다면 경기는 동점이 되었을 것이고 2사 3루에서 빅터 카라티니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것 같은데..무키 베츠의 호수비 덕분에 LA 다저스의 연승행진이 지켜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우익수로 수비 실책을 한개 기록하는등 수비에서 약간 불안감을 주기도 하였는데..오늘 경기에서 무키 베츠의 수비를 보고 다니..곧 무키 베츠의 수비 스탯이 개선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년에 무키 베츠는 우익수로 -1의 DRS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2020년에는 +11의 DRS를 기록한 이후에 내셔널리그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습니다.) 최근 타격에서는 조금 부진한 편인데...내일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의 공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는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내일은 수비에서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에 무키 베츠는 10경기에 출전해서 0.293/0.408/0.51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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