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경기를 내주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2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승리를 하였고...낮경기였기 때문에...타자들의 집중력이 조금 부족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162경기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쉬어가는 경기도 있어야죠.) 물론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7회초까지는 2 대 1로 앞서가면서 연승 행진을 할 기회가 있기는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얻어낸 2점은 2회 크리스 테일러가 상대팀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이었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블레이크 스넬을 공략하지 못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경기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회 선두타자인 윌 스미스가 좌전 안타를 만들어낸 상황에서...크리스 테일러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꽉차게 들어오는 94.9마일의 직구를 잡아당겨서 좌중간쪽으로 크게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을 정말 많이 만들어내는 코스로 들어온 공이었는데..놓치지 않더군요. 샌디에고의 포수인 빅터 카라티니가 다저스 타자들에게 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이크 스넬의 직구 커맨드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이 홈런의 비거리는 무려 443피트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타자가 기록한 가장 긴 비거리의 홈런이라고 합니다. 마른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탁월한 손힘을 바탕으로 큰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인데..오늘 스윙은 타격 타이밍이 매우 적절했기 때문에 엄청난 비거리를 기록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1개의 홈런을 만들면서 시즌 성적이 0.245/0.373/0.490으로 끌어올릴수 있었습니다. 8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18개의 삼진을 당한 것을 고려하면.....조금 불안한 점이 있지만 2021년에 19.4%의 배럴 타구생산 비율과 51.6%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이 진행이 되면 타격 성적은 개선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크리스 테일러가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낼 필요가 있는데..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1990년생인 크리스 테일러는 2022년에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3년이상의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266/0.341/0.46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연간 1000만달러가 넘는 다년 계약을 얻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우타자이지만 최근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2021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0.313/0.450/0.813의 특출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대팀이 좌완투수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면 크리스 테일러가 팀의 2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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