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와 윌 스미스 (Will Smith)

2018-2019년에 타석에서 부진했던 오스틴 반스가 2020년에 타격에서도 사람과 같은 모습 (29경기에 출전해서 0.244/0.353/0.31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면서 2021년에 오스틴 반스는 LA 다저스의 포수로 많은 시간을 출전을 하고 있는데...시즌이 약 10% 진행이 된 시점에 두선수의 성적을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오스틴 반스는 수비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윌 스미스는 타격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공략이 좋은 투수들의 경우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추는 것을 선호하고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공략이 좋은 선수는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추는 것을 선호합니다.) 현재까지 두선수의 타격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스틴 반스: 8경기, 25타수 6안타, 0홈런, 3타점, 0.240/0.321/0.280
윌 스미스: 11경기, 34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0.235/0.413/0.500

 

윌 스미스가 확실하게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운이 없기 때문인지 타율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90.8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17.9%의 배럴타구 생산비율, 42.9%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윌 스미스는 남은 시즌에서도 평균보다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잡아당기는 비율이 높은 것이 아쉽습니다.) 오스틴 반스의 경우 평균 86.4마일의 타구속도와 22.2%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2020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젠 식구도 1명 더 늘어나서 생활비도 부족할텐데....4월말부터는 타석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윌 스미스: 93.2이닝, 22.2%의 도루 저지율, +1의 DRS, 0.5의 프래이밍 수치
오스틴 반스: 51.2이닝, 16.7%의 도루 저지율, -2의 DRS, -0.2의 프래이밍 수치

 

2020년에 최악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었던 윌 스미스는 2021년에는 휠씬 좋은 프래이밍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팬그래프쪽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2개의 패스트볼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블로킹 능력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좋은 도루 저지율을 정규시즌 초반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오스틴 반스는 수비에서 윌 스미스보다 좋지 못한 수비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일단 항상 시즌을 보내면서 수비 수치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스틴 반스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전체적으로 2021년에 공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윌 스미스에게 출전 시간을 조금 더 빼앗기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