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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제이 브루스 (Jay Bruce)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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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1루수인 제이 브루스가 어제 급작스럽게 은퇴를 결정을 하였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기전에 제이 브루스가 애런 분과 면담을 하였고 그자리에서 은퇴 의사를 표현을 하였다고 합니다. 루크 보이트가 수술을 받으면서 뉴욕 양키스의 1루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2021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 DJ 르메이휴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내주었는데..아마도 더이상 팀에 피해를 주기 싫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는 주전이 아닌 벤치 자원으로 뛰기 싫었을수도 있고...) 1987년생으로 아직 만 34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놀라운 결정이기는 한데...2020~2021년 타석에서 타격 타이밍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충분히 이해가 되는 선택입니다. (TV를 통해서 보는 사람도..한숨이 나오는데..선수 본인은 어떻겠습니까...!)

 

2020년에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출전한 제이 브루스는 0.198/0.252/0.469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15경기에서 0.206/0.289/0.441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양키스의 1루수인 루크 보이트가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면서 양키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지만..아쉽게도 10경기에서 0.118/0.231/0.235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벤치로 밀렸습니다. (1루수가 투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키스가 좌타자에게 많이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장타력을 갖춘 제이 브루스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유망주시절에 저스틴 업튼과 최고의 유망주 경쟁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5월 2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1650경기에 출전해서 0.244/0.314/0.467, 319홈런, 951타점, 65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망주였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 아쉬운 성적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12년이상을 뛰었으며 총액 1억달러 수준의 돈을 번 것을 고려하면...충분히 좋은 커리어를 보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뉴욕 양키스의 경우 제이 브루스의 은퇴로 생긴 로스터 한자리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루수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마이크 포드 (Mike Ford)가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유틸리티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타일러 웨이드 (Tyler Wade)가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에 A+팀과 AA팀에서 폭발하는 방망이를 보여준 이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당시에는 래리 워커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일찍부터 컨텍을 포기하고 장타를 노리는 타격 매커니즘을 갖게 되면서 갖고 있는 재능을 모두 경기중에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타격: 65, 파워: 65~70, 주루: 55, 수비: 55~60, 어깨: 60의 평가를 받은 선수입니다.) 제이 브루스하면 아직도 클레이튼 커쇼에게 한게임 2개의 홈런을 만들어낸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는데...좌타자이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약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냥 눈감고 스윙을 하는 선수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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