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 초반에 미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애틀란타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는데...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복근쪽에 통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느정도의 부상인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애틀란타 구단은 추가적인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통증이 발생한 이후에 그라운드에 남아서 결국 득점을 올렸던 것을 고려하면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팀 로스터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정신 없는 로스터가 되고 있는 애틀란타인데..만약 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애틀란타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였지만 애틀란타는 현재 7승 9패로 지구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애틀란타의 우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16경기에 출전해서 0.416/0.486/0.887, 7홈런, 16타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타격 카테고리에서도 내셔널리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겁니다.) 팀의 3번과 4번타자로 뛰고 있는 마르셀 오수나와 트레비스 다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애틀란타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1~2번타자로 출장을 하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구단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봤을때는 컵스의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가 1루 견제구를 던졌을때..1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란타는 이미 중견수인 크리스티안 파셰 (Cristian Pache)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이며 크리스티안 파셰를 대신해서 중견수로 뛸 예정이었던 엔더 인시아테 (Ender Inciarte)도 부상을 당하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공백을 메울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 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드류 워터스 (Drew Waters)라는 유망주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아직 타격 어프로치가 완성이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드류 워터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기 보다는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필립 어빈 (Phil Ervin) 또는 에이브라함 알몬테 (Abraham Almonte)에게 기회가 될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라는 예상이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도 40홈런-40도루의 기회를 엉덩이쪽 통증으로 놓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허슬 플레이도 좋지만 부상을 피하는 방법도 좀 익힐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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