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폴락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라이언 웨더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좌익수로 출전을 할수 있었던 루크 레일리가 오늘 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5회에 댄 알타빌라 (Dan Altavilla)를 상대로는 동점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12회에는 1루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타점을 한개 더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회에 댄 알타빌라의 89.8마일의 슬라이더는 전형적인 실투였는데..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루크 레일리도 최소한 그런 집중력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지난 4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첫안타를 기록한 루크 레일리는 4월 15일 경기에 이어서 4월 16일 경기에도 선발 외야수로 출전을 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AJ 폴락이 오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을 하기는 했지만 사타구니쪽에 통증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 루크 레일리는 5경기에 출전해서 12타수 3안타, 0.250/0.308/0.583, 1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마이너리그에서는 볼넷이 많은 만큼 삼진도 많은 타자였는데...2020년 확장 캠프에서의 연습 때문인지...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인지..아직까지는 삼진을 2개 밖에 당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좌익수로 뛰면서 27.1이닝을 수비하면서 무난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타격 감각을 유지한다면 코디 벨린저가 돌아오기전까지는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디 벨린저의 복귀와 상관없이 현재 LA 다저스가 벤치 자원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 맷 베이티가 2021년에 10경기에 출전해서 11타수 1안타, 6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LA 다저스가 맷 베이티를 대신해서 루크 레일리를 벤치 자원으로 선택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맷 베이티가 루크 레일리보다 좋아 보이는 것은 위기 상황에 3루수와 포수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이 유일해 보입니다. 루크 레일리의 경우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지만 1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2020년과 2020-2021년 오프시즌을 보내면서 체중을 많이 감량한 루크 레일리를 보면 과거 다저스의 플래툰 선수로 활약을 하였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좌타자 버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코디 벨린저가 돌아오기전에 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 자신의 입지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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