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토니 곤솔린에게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는 했지만 그동안 많은 등판기회를 얻지 못했던 LA 다저스의 우완 불펜투수 데니스 산타는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다저스에게 승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을 하였습니다. 선발투수 출신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는 데니스 산타나는 오늘 10회말이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였고 2명의 타자를 출루시키면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빠졌지만....2사 만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데니스 산타나가 10회에 등판하였고....호르헤 마테오를 몸에 맞는 볼, 트렌트 그리샴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을때...다저스가 패배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페르난도 타티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데니스 산타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약 15파운드의 체중을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공을 던질때 몸을 가로지르는 투구폼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는데...덕분인지 스터프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데니스 산타나는 평균 95.5마일의 싱커와 87.4마일의 슬라이더, 86.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슬라이더의 경우 2가지 궤적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는데..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낼때 활용이 된 공도 슬라이더였습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때 체인지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2019-2020년 오프시즌에 발전시킨 체인지업이 점점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20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아마도 17일경기에는 출전을 하지 못할 겁니다. (분위기를 보면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내일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4월 15일/4월 16일에 연속해서 등판했고 오늘 불펜투수들의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데니스 산타를 내리고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승격시킬 확률이 매우~~높기는 하겠군요.) 오늘 경기에서 호르헤 마테오에게 던진 95.3마일짜리 싱커가 몸에 맞으면서 벤치 클리어링을 발생시켰는데..당시 상황이 1사 3루였던 것을 고려하면...빈볼을 던질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보복구가 날라오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한 이후에 2사 만루 상황이었기 때문인지...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고 엄청나 포효하더군요.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선수인데...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중에 한명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은 것이 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과거 다저스의 AAA팀에서 공을 던질때 난타를 당하자 코치의 지시 없이 마운드를 내려오는등 약간 멘탈이 약한 측면이 있었는데...오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삼진을 계기로 한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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