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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등판한 제이크 코로넨워스 (Jake Cronenworth)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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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선발투수이 애드리안 모레혼이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던 라이언 웨더스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불펜데이를 각오하고 있었을것 같은데...경기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지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활용할 투수가 없게 되었고..결국 투수 경험이 있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공을 던졌습니다.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제외하고 8명의 불펜투수를 모두 등판을 시켰습니다.)

 

12회초에 코리 시거가 팀 힐을 상대로 홈런을 만들어낸것을 포함해서 집중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기울었기 때문에...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선택할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첫타자인 루크 레일리에게는 내야 안타를 허용하였으며 2번째 타자였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는 좌익수 플라이볼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무키 베츠를 상대로는 삼진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의 승패가 난 상황이기 때문인지...무키 베츠가 조금 쉽게 아웃을 당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대학시절과 2019년에 투수와 내야수를 병행하였던 선수로 대학에서는 53경기에 출전해서 98.0이닝을 던지면서 2.76의 평균자책점과 104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으며 2019년에 AAA팀에서 오프너로 기용이 되어서는 7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9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최고 96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 그리고 쓸만한 커터를 던졌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86~89마일 수준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정통 투수의 투구폼으로 공을 던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 AAA팀에서 보여준 구속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마운드에 오른 야수들과 비교해서 휠씬 좋은 구속과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추후에 오늘과 같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겠지만..선수 부족으로 인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수로 등판을 하고 조 머스그로브가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상당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다저스의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공을 밀어쳐서 타점으로 연결이 되는 플라이볼을 만들어 냈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고교팀에서는 타격을 잘 했죠.) 샌디에고의 감독에 따르면 제이크 크로넨워스 이후에 투수가 필요했다면 에릭 호스머를 등판시킬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에릭 호스머는 고교시절에 좌투수로 최고 98마일을 던졌던 투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루수가 아닌 투수로 지명하는데 관심을 보여준 구단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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