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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지 않은 매니 마차도 (Manny Machado)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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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 매니 마차도가 경기중에 부상을 당한 모양입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고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따르면 9회에 켄리 잰슨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체크 스윙을 하였는데..그때 허리쪽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어깨쪽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후에 의사의 체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연장 12회까지 그라운드를 지킨 것을 고려하면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검진 결과에 다라서는 내일 경기에 결장을 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진통제를 맞고 출전할수도 있습니다.)

 

팀의 4번타자답게 오늘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4번이나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준 매니 마차도는 9회 2사후에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을 골라내서 출루를 하였고 시즌 4호 도루를 통해서 2루까지 진루한 이후에 5번타자인 에릭 호스머의 우전안타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켄리 잰슨의 최대 단점이 주자 견제 능력이 없다는 것인데..이것을 100% 활용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의 구속은 좋았는데..투구수가 많아지면서 조금 힘든 기색을 보이더군요. 8회에 등판한 코리 크네이블이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9회에 켄리 잰슨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장 11회에 다저스가 고의 사구로 매니 마차도를 출루시킬 정도로 오늘 그라운드에서 매니 마차도의 역할이 매우 컸는데...통증으로 인해서 내일 경기에 결장을 하게 된다면 샌디에고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난처하겠군요. (아마도 김하성이 3루수로 출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2020년에 0.304/0.370/0.58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매니 마차도는 2021년에는 15경기에 출전해서 0.259/0.397/0.463, 3홈런, 8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해서 타격 성적이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많은 볼넷을 골라내는 것을 보면 타율과 장타율은 곧 개선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팀의 1루수인 에릭 호스머가 백인 선수들의 리더라면 매니 마차도가 팀에 존재하는 라틴 출신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LA 다저스는 좌완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인데..매니 마차도는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18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인업에 있는 것만으로 다저스의 투수들에게 큰 압박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매니 마차도는 좌투수를 상대로 9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매니 마차도의 존재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투수들에게 큰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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