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선발진에 구멍이 많기 때문인지 2021년 시즌 초반에 좋은 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팀의 외야진에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팀의 중견수인 해리슨 베이더 (Harrison Bader)와 타일러 오닐 (Tyler O'Neill)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래인 토마스 (Lane Thomas)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는 대신에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외야수 유망주인 스캇 허스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40인 로스터에 외야수 7명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방망이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996년생인 스캇 허스트는 5피트 10인치, 17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투좌타의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팀과 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스틴 터너의 대학 후배로 작은 몸을 갖고 있지만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균이상의 스피드가 가장 좋은 재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중견수 뿐만 아니라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타석에서는 컨텍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좋은 설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타석에서 좋은 장타력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파워가 부족한 해리슨 베이더 느낌을 주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팀의 4~5번째 외야수로 활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호하는 세련된 타격을 하는 대졸 타자이기는 한데...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점을 개선해야 백업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231경기에 출전해서 0.263/0.336/0.37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토미 존 수술에 재활을 하고 있는 다코타 허드슨 (Dakota Hudson)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6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옳기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에 공을 던질수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최근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재활은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계획된 재활 스케줄보다는 빠르다고 하지만...2021년에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곧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몇몇 투수들이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캇 허스트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타자로 출전해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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