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에 문제가 발생한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2020년 전반기까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기 때문에 새로운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자리를 잡기 기원했던 우완투수 로스 스프리플링이 오늘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팔뚝에 통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4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5년 후반기에 돌아올수 있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소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팔뚝 통증이라면 좋겠지만..."Flexor strain" 통증이 팔꿈치 인대 손상의 증상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추후 몸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네이트 피어슨과 로비 레이가 시즌 초반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2021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에서 시작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2번의 선발등판에서 8.1이닝을 던지면서 7.56의 평균자책점과 1.9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때에는 항상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선수로 후반기에는 성적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스 스프리플링인데...2021년에는 전반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장은 후반기에 공을 던질수 있을지가 의문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단 2021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2경기에서 보여준 직구 평균 구속은 91.0마일로 다른해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보여준 구속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스 스트리플링 뿐만 아니라 불펜투수인 조던 로마노 ()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신에 좌완 투수인 앤서니 케이 ()와 우완투수인 조엘 파얌프스 ()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에 투수진이 안정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면서 6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팀의 투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는 것이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경쟁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인데..시즌 초반에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더 치열한 경쟁을 하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4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15일인 선수로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만약 이번 부상이 토미 존 수술로 이어지게 된다면 2022년 후반기에 돌아올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2021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논텐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