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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할당된 투수가 아닌 노히트 경기를 한 투수가 된 카를로스 로단 (Carlos Rodon)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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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조 머스그로브가 샌디에고 구단 역사상 처럼으로 노히트 게임을 달성을 하였는데..오늘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로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노히트 게임을 달성을 하였습니다. 9회 1사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하였던 선수로 9회 1사후에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퍼펙트 달성은 실패를 하였고 이후에 유 챙과 조던 러플로를 무난하게 잡아내면서 노히트 게임을 달성할수 있었습니다. 시카고 구단 역사상 20번째 노히트 경기였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작년에 루카스 지올리토가 달성한 기억이 있습니다.)

 

4월 5일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진 이후에 9일만에 마운드에 등판 (팀의 5선발투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8일 휴식후에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을 한 카를로스 로단은 모두 114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7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였던 조던 루플로에게 최고 98.8마일의 직구를 던질 정도로 경기 후반까지 구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노히트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뭐..경기 초반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에 8점을 만들어내면서 카를로스 로단이 편하게 공을 던질수 있도록 해준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카를로스 로단은 평균 95마일의 직구, 86.0마일의 슬라이더, 86.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구속이 모두 지난 경기보다 2마일 이상 빨랐습니다. 오늘 보여준 구속을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에 엄청난 활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92년생인 카를로스 로단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체 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구위나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의 3~4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시즌중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마운드로 돌아왔지만 구위와 커맨드를 모두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7.2이닝을 던지면서 8.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시장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한 카를로스 로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2021년에는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 100%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2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14.0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번의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추후에도 선발투수로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기에 마이클 코펙이 선발진에 합류하면 불펜으로 내려갈 1순위로 보였는데...오늘 모습은 2015~2016년과 비교해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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