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는 뉴욕 양키스, 토론토, 탬파베이에게 밀려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근 9연승을 달성하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 크리스 세일이 복귀하지 않은 상황인데...2020년에 비교해서 휠씬 좋은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연승을 달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프시즌에 S급 선수의 보강을 하지는 않았지만 2020년에 부진했던 선수들이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남은 2021년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크리스 세일이 토미 존 수술을 잘 극복하고 마운드에서 과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8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보스턴 레드삭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진행을 하였는데..두경기 모두 승리를 하였습니다. 1차전에는 3:2로 승리를 하였고 2차전에는 7:1로 승리하였습니다. 특히 1차전에는 3:2로 승리를 하는데..팀의 좌익수로 출전한 알렉스 버듀고의 멋진 다이빙 캐치가 경기를 끝냈습니다. 더블헤더 경기였기 때문에 7회 경기로 진행이 된 1차전 경기에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맷 반스가 첫타자인 제이크 케이브에게 볼넷을 허용하였고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2사 2루의 위기 상황을 맞이하였는데...상대팀 타자인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성 타구를 알렉스 버두고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면서 보스턴이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2사 2루 상황으로 안타였다면 당연스럽게 3:3이 되었을 상황이었는데..버두고가 좋은 타이밍에 다이빙을 하였습니다.
과거...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에 저 플레이를 수차례 시도하면서 상대팀 2~3루타를 허용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코치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그때 많이 실수를 한 결과 타이밍을 배울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과거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시절에 이런 부분 때문에 후비에 대한 열정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만 좋아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첫해였던 2020년에는 0.308/0.367/0.478, 6홈런, 15타점을 기록하였던 알렉스 버두고는 2021년에는 0.273/0.340/0.500,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0.850에 근접하는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전으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OPS입니다.) 특출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공수에서 구단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보이기에는 여전히 경기 집중력은 조금 부족해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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