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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 밀러 (Shelby Miller)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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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오늘 팀의 투수진에 변화를 주었는데 우완투수인 애드버트 알조레이 (Adbert Alzolay)와 좌완투수인 브래드 윅 (Brad Wieck)을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리는 대신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제이슨 애덤 (Jason Adam)과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셸비 밀러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2021년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로스터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한 것이라..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겠지만...그 유명한 셸비 밀러가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워낙 악명이 높은 트래이드의 주인공이기 때문에...다시 과거의 기량을 회복했으면 하는데..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1990년생인 셸비 밀러는 2012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15년에 205.1이닝을 던지면서 3.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LA 다저스를 포함한 많은 구단들이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커맨드 불안과 팔꿈치 부상을 겪으면서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고향팀인 텍사스에서 잠시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역시나 제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확장 캠프에서 공을 던졌지만 기회를 잡지 못한 셸비 밀러는 2021년 시즌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 캠프를 소화를 하였고 오늘 기회를 얻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셸비 밀러는 12.0이닝을 던지면서 1.50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셸비 밀러는 바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을 하였는데..아쉽게도 6회에 마운드에 올라서 단 한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2.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진 것을 보면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아쉽게도 컨트롤이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처리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내일 경기전에 지명할당이나 방출을 당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시카고 컵스 구단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23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스트라이크는 단 7개였습니다. (그중 2개는 안타로 연결이 된 공이고..) 애틀란타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하면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라는...아마도 큰 기대를 받으면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마운드에서 부담감을 갖고 공을 던진 것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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