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안드렐톤 시몬스 (Andrelton Simmons)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격수인 안드렐톤 시몬스가 오늘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어제부터 안드렐톤 시몬스의 이름이 자주 거론이 되었는데..구단이 공식적으로 내용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지만 몸상태가 특별하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최소한 10일간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이며 5회 연속으로 음성반응이 나와야 로스터 합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최소한 2주정도의 결장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수비력 강화를 위해서 1년 1000만달러로 영입한 선수인데..미네소타 트윈스 입장에서는 난처하겠군요.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한다면 팀내 다른 구성원중에서는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취소하지 않고 진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안드렐톤 시몬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JT 리들 (JT Riddle)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보스턴과 더블헤더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팀의 27변째 선수로 알렉스 키릴로프 (Alex Kirilloff)를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시범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알렉스 키릴로프는 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겠군요. 그리고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3루수인 조쉬 도날드슨 (Josh Donaldson)도 오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하였다고 합니다.

 

안드렐톤 시몬스의 경우 2020년 시즌중에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던 선수로 COVID-19로 인한 부담감이 컸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어떤 경로로 양성반응을 보이게 되었는지 의문이 생기는군요. 팀내에 양성반응자가 추가적으로 없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외부에서 양성반응자와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것 같은데..건강할때는 평균이상의 공격력과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유격수인 안드렐톤 시몬스는 2021년에 0.355/0.474/0.45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미네소타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주고 있었는데...이번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현재의 타격감을 다시 보여줄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구단이 제안한 다년 계약을 거절하고 미네소타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하루라도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고 싶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