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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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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면서 공을 던지지 않은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 경쟁에서 밀리면서 불펜투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한 상황인데...아쉽게도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뛴 선수이기 때문인지...2021년 초반에 불펜투수로 좋은 피칭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9회초에 등판해서 첫 2명의 타자에게연속해서 안타를 허용하면서 다저스 팬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였습니다. 7 대 5 상황에서 등판해서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였기 때문에...동점으로 막아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지난 몇번의 불펜투수 등판해서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5.2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선발투수로만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초반에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등판경기, 등판시간을 이미 알수 있는 선발투수로 경기를 준비하는 것과 등판 시점을 예상하기 힘든 불펜투수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천지차이겠죠.) 그래도 베테랑 투수답게 무사 1-2루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한 트레버 스토리와 오늘 경기에서 홈런이 있었던 개럿 햄슨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며 라이멜 타피아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다저스의 승리를 지킬수 있었습니다. 트레버 스토리에게 노스트라이크-투볼로 볼카운트가 몰릴때...정말 아찔했는데..그때부터 전력투구를 시작하더군요. (오늘 경기 구속이 2021년 등판에서 보여준 구속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오늘 세이브가 데이비드 프라이스 커리어 동안에 정규시즌 첫 세이브이며...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2008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불펜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4월달에는 불펜투수 역할에 익숙해지는데 집중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오늘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이해서 팀 동료인 무키 베츠와 함께 흑인 선수들 모임인 "The Players Alliance"에 오늘 연봉을 모두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2021년 연봉이 엄청나게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하루 연봉이 적지 않았을것 같은데...엄청난 결단을 하였군요. (메이저리그에서 많지 않은 흑인 스타이기 때문에...솔선수범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정규시즌이 180일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약 17~18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트레버 바우어가 등판한 경기에서 자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고 있는데....등판 스케줄등을 고려하면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3차전때 등판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승패가 어느정도 결정이 되었을때 등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긴박한 상황에서 등판할수 피칭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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