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초반에는 저스틴 터너가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플레이는 신인 선수인 잭 맥킨스트리스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 팀의 선발 우익수로 경기를 시작한 잭 맥킨스트리는 다저스가 3대 2로 추격을 당한 8회말에 콜로라도의 마무리 투수인 다니엘 바드에게 홈런을 한개 만들어내면서 3:2 경기를 4: 2 경기로 만들었습니다.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가 불안감을 지울수 없는 켄리 잰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8회말에 잭 맥킨스트리가 만들어낸 홈런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 홈런이었습니다. 2020년에 다니엘 바드가 LA 다저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겁이 없는 잭 맥킨스트리가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잭 맥킨스트리는 다니엘 바드가 던진 98.1마일의 포심을 밀어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밀어쳤음에도 불구하고 저스틴 터너가 잡아당긴 타구보다 더 긴 비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스카우트를 보면 생각보다 파워와 스피드가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2021년 시즌 초반에 좋은 파워를 보여주면서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보여준 핫한 방망이가 PCL에서 뛰었기 때문에 보여준 성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잭 맥킨스트리는 홈런을 포함해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을 33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 0.333/0.361/0.727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3홈런과 11개의 타점 모두 현재 팀내 최다입니다. 득점권에서 8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다저스의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득점권에서 부진한 것을 고려하면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던 개빈 럭스가 최근에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잭 맥킨스트리는 시즌 초반부터 현재까지 좋은 타격 감각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타격 감각을 유지할수 있다면 LA 다저스가 주전 2루수 또는 AJ 폴락과의 플래툰으로 기용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좌투수의 공에 대한 단점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12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상을 당한 코디 벨린저를 대신해서 크리스 테일러가 선발 중견수로 출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잭 맥킨스트리가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일단 4월 13일 경기에서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가 끝나기전까지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하하는 선수로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15일 경기와 16일 경기가 모두 좌투수이기 때문에...AJ 폴락이 선발 좌익수로 기회를 얻겠지만 경기 후반에는 잭 맥킨스트리의 이름을 자주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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