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평균 93.5마일의 커터 (평균 회전수 2856rpm)를 던지면서 LA 다저스의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어제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고...피칭 내용도 좋았기 때문인지...오늘 경기에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타자인 돔 누네즈를 상대로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큰 불안함을 주었지만 다행스럽게..이후에 타석에 들어선 애런 트레호, 개럿 햄슨, 라이멜 타피아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경기만큼 좋은 구속과 움직임이 있는 공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타자인 라이멜 타피아를 상대로는 최고 94.0마일의 싱커와 93.6마일의 커터를 던지면서 어제 경기에서 보여준 구속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평균 90.9마일의 커터와 92.8마일의 싱커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구속자체는 시즌 평균이었지만...평균균보다 좋은 회전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콜로라도의 타자들을 처리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평균 2719 rpm의 회전수를 갖는 커터를 던졌는데...4월 13일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시즌 평균보다는 166 rpm이나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에 투수코치들과 투구 매커니즘을 최적화하기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어느정도 결과물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19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1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이틀 연속 등판을 하였으며 오늘 경기에서 19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4월 15일 경기에서는 켄리 잰슨이 불펜투수로 등판하지 않고 휴식일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초반에 많은 점수를 만들어줘서...지미 넬슨이나 데니스 산타나와 같은 선수로 경기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켄리 잰슨은 오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021년 시즌에 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5.2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큰 문제지만 최근 경기에서 탈삼진 능력을 회복하면서 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볼넷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쓸만한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4월 13일의 피칭을 계속해서 보여주지 못하면...LA 다저스와의 인연은 2021년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로라도와의 시리즈가 끝나면 샌디에고와의 3연전이 시작하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팀의 핵심 불펜투수들을 아끼는 선택을 할 것 같기는 한데...내일 경기에서 세이브 상황이 발생을 한다면 아마도 코리 크네이블을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12-13일에 휴식을 가졌고 어제 14일 경기에서도 6개의 공만으로 1.0이닝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코리 크네이블은 오늘 경기에서도 95-96마일의 직구와 80-81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확실히 2020년 밀워키 시절과 비교하면 구속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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