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제이 (Jon Jay)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 LA 에이절스

LA 에인절스의 우익수인 덱스터 파울러 (Dexter Fowler)가 최근에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이 되었는데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LA 에인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외야수 존 제이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 덱스터 파울러 뿐만 아니라 저스틴 업튼 (Justin Upton)에게도 등쪽 통증이 발생한 상태이며 후안 라가레스 (Juan Lagares)도 부상으로 인해서 이탈을 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후안 라가레스의 경우 오늘 경기에서 종아리쪽에 통증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그와중에...외야수 유망주인 조 아델과 브랜든 마쉬를 콜업하지 않았습니다.

 

1985년생인 존 제이는 2010~2014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20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전해서 0.160/0.211/0.240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서 0.061/0.135/0.21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정도로....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을 보면...LA 에인절스의 외야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타석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테일러 워드가 아닌 존 제이가 부름을 받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LA 에인절스는 포수인 맥스 스타시 (Max Stassi)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는데 왼쪽 엄지손가락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맥스 스타시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인지 오프시즌에 S급 포수들인 J.T. 리얼무토, 제임스 맥캔이 아니라 베테랑 포수인 커트 스즈키 (Kurt Suzuki)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한 LA 에인절스인데....맥스 스타시의 건강은 여전히 LA 에인절스의 발목을 잡는 느낌입니다. 일단 LA 에인절스는 맥스 스타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앤서니 벤붐 (Anthony Bemboom)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 어제 주전 3루수인 앤서니 렌던 (Anthony Rendon)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는데 장단지쪽에 통증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10일만에 로스터에 돌아올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LA 에인절스가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았는데..팀의 선수들이 다수 부상을 당하면서 로스터 구성이 엉망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