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등판이었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2이닝 10피안타 5자책점 경기를 하면서 2020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최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0이닝 1실점 피칭을 한데 이어서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클레이튼 커쇼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시즌 성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6.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성적을 2승 1패를 기록하였고 평균자책점을 2.89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3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18.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19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6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최대 문제점이었던 홈런 허용도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아직 하드-힛 타구 허용 비율이 39.0%라는 것을 고려하면 몇번의 호투가 더 필요할 것 같지만...이전 두번의 선발등판에서보다 조금은 더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최고 92.4마일, 평균 90.9마일의 직구를 던졌는데....2021년 평균 직구 구속이 90.6마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 상승한 수치입니다. 직구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커브볼의 평균 구속도 오늘 조금 좋아졌습니다. 아마도 지난 2월초에 날씨 문제로 정상적인 훈련을 할수 없었기 때문에 시즌을 보내면서 몸이 완성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LA 다저스가 투수들의 회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단중에 하나인데..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직구는 다른 경기에 비해서 휠씬 좋은 회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낮경기였기 때문인지....오늘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들의 회전수가 모두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클레이튼 커쇼는 커리어 177승 77패가 되었습니다. 1969년 이후에 통산 승수가 통산 패수보다 +100인 선수는 겨우 8명 밖에 없는데...페드로 마르티네스 (Pedro Martinez), 로저 클레멘스 (Roger Clemens), 랜디 존슨 (Randy Johnson), 짐 팔머 (Jim Palmer), 마이크 무시나 (Mike Mussina), 앤디 페팃 (Andy Pettitte), 그렉 매덕스 (Greg Maddux), 톰 글라빈 (Tom Glavine)이 그들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클레이튼 커쇼가 한세대를 대표할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알수 있는 이름들입니다. 그리고 오늘 승리투수가 되면서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통산 100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시즌에서 95승을 거뒀으며 포스트시즌에서 5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통산 승수를 거둔 선수는 돈 서튼으로 130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커리어 동안에 198차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는데...그중에서 48번이 무실점 피칭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다저스 스타디움에서의 평균자책점은 워커 뷸러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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