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다저스의 외야수들인 무키 베츠 (Mookie Betts)와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되면서 유틸리티 선수들인 크리스 테일러와 잭 맥킨스트리가 거의 매일 주전선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도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잭 맥킨스트리는 선발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에드윈 리오스를 우익수로 출전시키는 도박을 하면서 좌익수로 경기를 시작하였지만 8회초에 에드윈 리오스 자리에 투수가 들어가면서 우익수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좌익수에게 어울리는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 시리즈를 스윕하는데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지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인상적인 수비와 타격을 보여주었던 잭 맥킨스트리는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서도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서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면서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단 5개의 안타와 3득점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는데..그중 2개의 안타와 3개의 타점을 잭 맥킨스트리가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맥스 슈어저에게는 2회에 2루타를 만들어냈으며 태너 레인리에게는 7회에 승부를 LA 다저스쪽으로 가져오는 우중간 홈런을 한개 만들어 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너 외야수에게는 평균이상의 타격 능력을 요구하는데..어제 우익수/오늘 좌익수로 출전해서는 코너 외야수에게 어울리는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2-3차전에서 잭 맥킨스트리는 3개의 안타와 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하면서 잭 맥킨스트리는 2021년 시즌성적을 28타수 9안타, 0.321/0.355/0.679, 2홈런, 10타점으로 끌어올릴수 있었는데..10개의 타점은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많은 타점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2021년에 10경기를 치룬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162개의 타점을 기대할수 있겠군요.ㅎ 아마도 팀의 주축선수들인 코디 벨린저와 무키 베츠가 돌아온다면 출전시간은 줄어들수 밖에 없겠지만 시즌 초반에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소화하면서 우투수/좌투수의 공을 모두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을 고려하면 최근에 타격이 하락세인 개빈 럭스를 대신해서 2루수로 출전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작 피더슨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플래툰 파트너를 잃은 AJ 폴락과 함께 플래툰으로 좌익수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5월말까지 현재의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할수 있다면 확실하게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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