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클랜드와의 시리즈에서 허리쪽에 통증이 발생한 무키 베츠가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의 2차전도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몸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경기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회복이 된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미 팀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마이너리그에서 루크 레일리가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받은 상태인데...만약 이상태에서 무키 베츠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팀의 라인업에 너무 구멍이 커지기 때문에 10일 이내에 돌아올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계속해서 팀의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인데..좋은 판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키 베츠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현지시간으로 4월 6일에 진행이 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로 만약 무키 베츠가 추후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4월 7일자로 소급 적용이 될 것이며 현지시간으로 4월 17일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합니다. (오늘이 미국시간으로 4월 10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주 토요일에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겠군요.) 일단 경기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무키 베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도 출전이 불가능할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잭 맥킨스트리가 팀의 우익수로 출전을 하였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는 에드윈 리오스가 우익수, 잭 맥킨스트리가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선수가 외야수로 좋은 수비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가 더 무거울것 같습니다. (상대팀 투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입니다.)
2020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무키 베츠는 2021년에 LA 다저스가 또다시 역대급 정규시즌 성적을 기록한다면 MVP 투표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일단 MVP 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하기 위해서는 140경기이상은 출전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추가적으로 부상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무키 베츠는 5경기에 출전해서 23타수 8안타, 0.348/0.464/0.56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키 베츠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1~2차전에 모두 결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LA 다저스의 1~5번 타순에 배치된 크리스 테일러,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 윌 스미스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무키 베츠가 하루 휴식을 갖고 시작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시리즈에서는 건강하게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콜로라도와의 홈시리즈가 끝나면 샌디에고와의 시리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무키 베츠의 건강과 타격감이 모두 상승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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