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이번주초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완투수 애쉬튼 구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가 꽉찬 상태이기 때문에 타구단에서 지명할당이 된 선수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한 것을 보면...아마도 현재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단순한 10일자 부상자 명단이 아니라 COVID-19와 관련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베네수엘라에서 COVID-19와 관련해서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할수 없었기 때문에 현재 확장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것은 맞으니...(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그선수는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현재 LA 다저스에는 일반 부상자 명단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 상황인데..뭐..애쉬튼 구도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추가적인 로스터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992년 7월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만 29살이 되는 애쉬튼 구도는 커리어를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2019년에 콜로라도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금 주목을 받은 선수로 Late bloomer라고 표현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이런 선수들을 선호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Top 3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커브볼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은 선수이며 92~93마일의 직구와 체인지업도 함께 던지고 있는 투수라고 합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8.1이닝을 던지면서 난타를 당했는데....아마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정신없이 공을 던진것 같습니다. 평균 93.3마일의 직구와 76.8마일의 커브볼, 85.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직구가 난타를 당했습니다.
2020년 8월 23일에 LA 다저스전에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하였는데..당시에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에게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로 2020년과 2021년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씩 실행이 되면서 2021년 현재 마이너리그 옵션은 1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LA 다저스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애쉬튼 구도를 지명할당했던 다른 구단들 처럼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는 시점에 지명할당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2019년의 케이시 새들러 (Casey Sadler)처럼 다저스가 준 기회를 살리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케이시 새들러는 2019년에 다저스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2020년 1월달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2020년 후반기부터는 시애틀 매리너스 조직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쉬튼 구도가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전력 보강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계속해서 쉬지 않고 노력하는 프런트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결국 뎁스라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움직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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